커피 내기·돌아가며 쏘기, 공정하게 하는 법
"오늘 커피 누가 사?" 사무실과 친구 모임에서 매일 나오는 질문이에요. 가위바위보나 사다리 타기로 정하기도 하고, 돌아가며 사기도 하죠. 재미로 하는 일이지만 한 사람만 계속 걸리거나 순서가 꼬이면 은근히 신경 쓰여요. 공정하게 정하는 방법을 정리했어요.
내기 방식별 특징
| 방식 | 장점 | 주의할 점 |
|---|---|---|
| 가위바위보 | 도구 없이 바로 | 인원이 많으면 오래 걸리고, 원격으로는 하기 어려움 |
| 사다리 타기 | 보는 재미가 있음 | 직접 그리면 선 긋는 사람이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심이 생김 |
| 무작위 뽑기 앱 | 빠르고 인원 제한이 없음 | 결과를 모두가 동시에 보는 게 좋음 |
| 돌아가며 사기 | 장기적으로 가장 공평 | 누가 몇 번 샀는지 기록이 필요함 |
무작위 뽑기가 공정하려면
무작위 뽑기가 공정하려면 모든 사람이 뽑힐 확률이 같아야 하고, 결과를 미리 알거나 조작할 수 없어야 해요. 5명이면 각자 20%예요.
여기서 많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어요. 어제 걸린 사람이 오늘 또 걸리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에요. 5명 중 한 명을 뽑을 때 같은 사람이 이틀 연속 걸릴 확률은 1/5, 즉 20%예요. "또 나야?"라는 느낌은 들어도 확률적으로는 자연스러운 결과예요. 계속 같은 사람만 걸리는 게 신경 쓰인다면 무작위 뽑기보다는 아래의 돌아가며 사기가 맞아요.
깔끔정산의 누가 쏠까 기능은 브라우저에 내장된 암호학적 난수 생성기를 써서, 사람이 결과를 예측하거나 조작할 수 없게 뽑아요.
순서 정하기는 한 번에 섞기
발표 순서, 청소 당번처럼 모든 사람의 순서가 필요할 때는 한 명씩 여러 번 뽑기보다 전체를 한 번에 무작위로 섞는 게 깔끔해요. 카드 한 벌을 섞는 것과 같은 방식이라 모든 순서가 나올 확률이 같아요.
돌아가며 사기 규칙 정하기
매일 커피를 사는 팀이나 매주 점심을 함께하는 친구들은 내기보다 돌아가며 사는 게 장기적으로 공평해요. 이때 기준을 미리 정해야 해요.
횟수 기준
"한 번씩 돌아가며 산다"는 가장 단순한 규칙이에요. 메뉴 가격이 매번 비슷할 때 잘 맞아요.
금액 기준
어떤 날은 아메리카노 4잔(1만 원대), 어떤 날은 디저트까지(3만 원대)라면 횟수만 세면 불공평해요. 이럴 때는 지금까지 쓴 금액이 가장 적은 사람이 다음 차례가 되게 하면 돼요.
섞어서 쓰기
실제로 무난한 방법은 횟수를 먼저 보고, 횟수가 같으면 금액이 적은 사람, 그것도 같으면 가장 오래전에 산 사람이 다음 차례가 되는 거예요. 깔끔정산의 누구 차례 기능이 이 순서로 다음 차례를 알려 줘요.
새로 들어온 사람과 빠지는 사람
- 새 멤버가 들어오면 바로 다음 차례로 넣기보다, 다른 사람들이 한 바퀴 돈 뒤에 차례가 오게 하는 게 자연스러워요.
- 빠지는 멤버가 다른 사람보다 덜 샀다면 마지막에 한 번 사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아요. 물론 강요할 일은 아니에요.
- 휴가나 출장으로 한동안 빠진 사람은 그 기간을 건너뛰고, 돌아와서 원래 순서대로 이어 가면 돼요.
정리
가끔 하는 내기는 무작위 뽑기로 가볍게, 매일 반복되는 커피와 점심은 기록하면서 돌아가며 사기가 가장 덜 신경 쓰여요. 어느 쪽이든 결과와 기록을 모두가 볼 수 있게 하면 공정성 시비가 생기지 않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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